여전히 안 가봤니 인생 빵집, 구례 목월 빵집

여전히 안 가봤니 인생 빵집, 구례 목월 빵집

전남 구례 여행, 역시 전통시장을 방문해야 여행을 했다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구례 5일장입니다. 구례를 여행하면서 작지만 아담한 맛이 있고 의외로 볼곳도 즐길 곳도 많은 조용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구례 5일장도 마찬가지였답니다. 구례 5일장은 매월 3, 8, 13, 18, 23, 28일에 뚫리는 전통시장입니다. 3, 8일 자가 들어가는 날에 열린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화개장터와 함께 오래된 대표적 시골장인데요. 인근의 하동, 남원, 순천, 광양, 곡성 등등에서 사람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구례 5일장은 지라산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산나물, 약재가 많이 거래된다고 하는데요. 물론 여느 전통시장과 같은 풍경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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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가 남아있는 구례 5일장

옛 정취가 남아있는 구례 5일장

가격도 저렴해서 이것저것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막 들어서 겨우겨우 참았던 철물점입니다. 농사짓는 것도 아닌데 왜 농기구들이 갖고 싶은지 알 수 없네요. 어릴 적에 시골에 가면 시장이 참 좋았습니다. 겨울에는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가득했던 곳이었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개운한 그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던 곳이었기도 했답니다. 구례 5일장이 그런 추억의 공간은 아니지만 둘러보시면 옛 추억을 자꾸 상기시켜줍니다.

갖고 싶었던 큼직한 나무 도마도 있었는데. 음. 참았습니다. 가끔 도시의 전통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뻥튀기 여긴 규모가 다릅니다.

구례 목월 빵집 실내 모습

바깥에서는 한산해 보였지만, 안에는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왼쪽의 줄이 계산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입니다. 여기에서 바구니를 들고 빵을 담아야 하는데, 바구니가 없습니다. 바구니가 올때까지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구례 목월빵집에 가실 분들은 가장먼저 입장하고 나서 바구니부터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바구니에 까는 종이입니다. 구례 목월빵집에서는 깔지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뭔가 정감이 느껴지는. 깔지를 깔지 말입니다.

천장 성애자인 저는 어딜가면 늘 천장에 집중합니다. 예쁜 등이 걸려있네요. 보랏빛 창문도 참 고풍스럽고 예쁩니다.

구례 목월 빵집 빵

빵을 찍어보았습니다. 구례 목월빵집에서는 앉은뱅이 통밀 100 빵을 꼭 구입해야 합니다. 직원분께서도 강조하십니다. 이빵은 꼭 드셔보세요 블루베리 오곡흑밀빵 아부지 흑밀 100 조각 빵입니다. 빵의 질감을 보면, 프랑스나 이탈리와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투박하고 고풍스럽고 고전적인 느낌의 빵입니다. 이게 그 보고된 앉은뱅이 통밀 조각 빵입니다. 꽤 큽니다. 계산대 근처에 있는 빵 진열대 입니다.

구례 목월빵집에서는 모두가 바빠집니다. 맛있는 빵을 빠르게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구례 목월 빵집 카페메뉴와 기타

계산대 옆에는 카페 메뉴가 이렇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초코라테, 카모마일등의 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치커피도 있네요. 수제 에이드까지 있습니다. 계절메뉴와 에이드까지 있고, 시그니쳐 메뉴인 카페 콘퀘소도 있지만. 평일에도 늘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앉아서 차분히 빵과 커피를 먹기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까다로운 일로 보입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 시장통에서 빵을 먹는 느낌. 또한 빵을 먹고 있으면 모두가 쳐다봅니다.

얼마나 맛있나 하구요. 주방의 풍경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밖에서도 훤히 내다보이는 일종의 오픈형 주방입니다.

전남 구례 5일장 방문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구례 5일장이 다른 전통시장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시장의 사람들과 풍경이 지리산을 유사한 듯 평화로웠답니다. 구례 여행을 하면서 구례 5일장을 가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답니다. 혹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구례와 연관된 다른 포스팅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도움이 되실 거입니다. 어떠셨나요? 구례 여행 하면서 가볼 곳은 찾다. 보시면 거의 비슷비슷할 테지만 5일장은 날짜가 맞아야 볼 수 있는 만큼 여행 계획을 잘 세우셔서 꼭 구경해보시길 바라봅니다.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옛 정취가 남아있는 구례

가격도 저렴해서 이것저것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막 들어서 겨우겨우 참았던 철물점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례 목월 빵집 실내 모습

바깥에서는 한산해 보였지만, 안에는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구례 목월 빵집 빵

빵을 찍어보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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